귀농 후 이야기

유박 퇴비의 성분과 사용 방법

깜지(kamzi) 2025. 3. 3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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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박 퇴비의 성분과 사용 방법 

 

유박 퇴비란?

유박 퇴비는 식물성 기름을 추출한 후 남은 유박(기름박)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퇴비입니다. 주로 콩, 유채, 피마자 등의 기름을 짠 후 남은 부산물을 발효시켜 생산됩니다. 유기물 함량이 높고 서서히 분해되어 지속적인 비료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친환경 농업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정부에서는 친환경 농업과 토양 개량을 지원하기 위해 유박 퇴비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 농업기술센터나 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유박 퇴비의 주요 성분 분석

유박 퇴비는 유기질 비료 중 하나로, 주요 성분이 식물성 유기물천연 미네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성분과 역할입니다.

 

성분 함량 범위(%) 역할
질소(N) 3~6% 작물의 성장 촉진, 잎과 줄기 발달
인산(P) 1~3% 뿌리 성장 촉진, 개화 및 결실 촉진
칼륨(K) 1~3% 작물의 내병성 강화, 과실 품질 개선
유기물 50~80% 토양 개량, 미생물 활성화 촉진
칼슘(Ca) 0.5~2% 세포벽 강화, 작물의 내한성 증가
마그네슘(Mg) 0.2~1% 엽록소 형성, 광합성 활성화
미량원소(붕소, , 아연 등) 0.1~0.5% 작물의 생리작용 조절 및 생육 촉진

 

 

유박 퇴비의 특징

  • 질소가 천천히 방출되어 장기적인 영양 공급이 가능
  • 토양 내 미생물 활동을 촉진하여 지력 증진
  • 화학 비료 대비 환경 부담이 적음
  • 특히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 적극적으로 사용

유박 퇴비의 성분과 사용 방법

 

유박 퇴비의 올바른 사용 방법

유박 퇴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시기, 방식, 주의점을 잘 지켜야 합니다.

 

1. 사용 시기

  • (파종 전 2~3주 전): 퇴비가 토양에 충분히 분해될 시간을 줌
  • 가을(작물 수확 후): 토양 개량 및 미생물 활성화 목적
  • 여름철 고온기에는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음 (과다 사용 시 작물 피해 가능)

2. 사용량 및 투입 방법

작물 종류 사용량 (10a 기준) 사용 방법
200~300kg 경운 전 토양 혼합
과수 (사과, 배 등) 300~500kg 나무 주변에 뿌리고 로터리 작업
채소 (배추, 상추 등) 150~250kg 이랑 조성 시 혼합
감자, 고구마 200~350kg 심기 2주 전 토양 혼합

 

주의: 유박 퇴비는 서서히 분해되므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사용 후 2~3주 후에 효과가 나타남

 

3. 유박 퇴비 사용 시 주의사항

부숙(발효)이 완료된 제품을 사용해야 함

  • 미부숙 퇴비 사용 시 토양 내 질소 결핍 발생 가능
  • 부숙이 덜 된 유박 퇴비는 작물 뿌리에 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음

적정량 사용

  • 과다 사용 시 토양 내 질소 과잉으로 인한 작물 도장(줄기만 길게 자람) 현상 발생 가능
  •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발효 과정에서 암모니아 가스 발생 가능

토양 분석 후 사용

  •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이 이미 높은 경우, 과도한 사용은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음
  •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토양 검사 서비스를 활용하면 적정량을 판단할 수 있음

다른 유기질 비료와 병행 사용 가능

  • 유박 퇴비만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퇴비(거름) 또는 석회와 함께 사용하면 영양 밸런스 유지에 도움

 

정부 지원 유박 퇴비의 상세 지원 내용

유박 퇴비는 정부의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을 통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지원 비율, 지원량, 공급 방식은 지역별·작물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1. 정부 지원 비율 (50~80%)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농업인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박 퇴비를 50~80% 보조금 지원 형태로 제공합니다. 하지만, 실제 지원 비율은 지자체의 예산과 농가의 조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지원 비율이 달라지는 기준

 

기준보조금 지원 비율
친환경 인증 농가 (유기농·무농약) 70~80% 지원
일반 농가 50~60% 지원
정부 예산이 부족한 경우 50% 이하로 조정 가능
일부 지자체 추가 지원 시 최대 90%까지 가능

예시) 유박 퇴비 1톤 가격이 40만 원일 경우

  • 일반 농가(50% 지원) → 농가 부담 20만 원
  • 친환경 농가(80% 지원) → 농가 부담 8만 원
  • 지자체 추가 지원 (90% 지원) → 농가 부담 4만 원

주의할 점:

  • 농가에서 100% 무료로 받는 것이 아니라, 일정 부분 자부담이 필요함
  • 신청 농가 수가 많아지면 예산 부족으로 지원 비율이 낮아질 수도 있음

 

2. 1ha당 최대 지원 가능량 (1~2)

정부에서 지원하는 유박 퇴비의 최대 지원 가능량은 보통 1ha(10,000)1~2입니다. 하지만, 작물 종류, 토양 상태, 지역별 지원 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작물별 지원량 차이 예시

 

작물 유형 1ha당 최대 지원량
1.5~2
과수 (사과, , 포도 등) 1~2
채소 (배추, 고추, 양파 등) 1~1.5
감자, 고구마 1.5~2
, 밀 등 밭작물 1~1.5

주의할 점:

  • 농업기술센터에서 토양 상태를 분석한 후 지원량이 조정될 수도 있음
  • 일부 지역에서는 농지 면적(경작지 크기)에 따라 차등 지급
  • 이미 유박 퇴비를 충분히 사용한 농지는 지원량이 줄어들 수도 있음

 

3. 유박 퇴비의 공급 방식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현금이 아닌, 퇴비 제품으로 지원됩니다. , 농가는 지정된 농자재 판매점을 통해 퇴비를 공급받게 됩니다.

🔹 퇴비 공급 절차
신청 승인 후, 공급 일정 확인

  • 각 지자체(··동 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 일정 발표
  • 농가에 지원 승인 여부 및 공급 시기 안내

지정된 농자재 판매점 방문 또는 배달 요청

  • 농가가 직접 퇴비를 수령할 수도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농장까지 배달 가능
  • 배달비는 일부 지역에서 지원되지만, 농가 부담일 수도 있음

퇴비 수령 및 사용

  • 공급받은 퇴비를 사용 후 지자체에 사용 보고 필요할 수도 있음 (특히 친환경 인증 농가의 경우)

지정 농자재 판매점 확인 방법

  • 신청 후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문의
  •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정 공급업체 리스트 확인 가능
  •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받는 경우도 많음

주의할 점:

  • 승인된 공급업체에서만 퇴비를 받을 수 있음 (임의 구매 불가)
  • 수령 기한이 있으므로 기간 내 반드시 수령해야 함
  • 일부 지역은 퇴비를 직접 수령해야 하며, 배달이 지원되지 않을 수도 있음

 

실제 지원 사례 예시 (2024년 기준)

 

서울 A 농가 (과수원, 2ha 운영) 사례

  • 신청 면적: 2ha
  • 지원 퇴비량: 3(1.5/ha 기준)
  • 정부 지원 비율: 70%
  • 유박 퇴비 총 비용: 120만 원 (3× 40만 원/)
  • 농가 자부담: 36만 원 (30%)
  • 공급 방식: 지역 농협을 통해 직접 수령

경기도 B 농가 (벼 재배, 3ha 운영) 사례

  • 신청 면적: 3ha
  • 지원 퇴비량: 5(1.7/ha 기준)
  • 정부 지원 비율: 60%
  • 유박 퇴비 총 비용: 200만 원 (5× 40만 원/)
  • 농가 자부담: 80만 원 (40%)
  • 공급 방식: 퇴비업체에서 농장까지 직접 배달 (배달비 농가 부담 5만 원 추가)

 

정부 지원 유박 퇴비의 상세 지원 요약

 

정부 지원 비율은 보통 50~80%이며, 친환경 농가는 더 높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음
1ha
당 지원량은 1~2이지만, 작물 종류 및 토양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지정된 농자재 판매점에서만 퇴비를 공급받을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은 배달 지원
농가 자부담이 있으며, 신청 후 반드시 기한 내에 수령해야 함

 

 

결론: 유박 퇴비를 잘 활용하는 방법

 

✔ 유박 퇴비는 질소, 인산, 칼륨 등 주요 영양소가 풍부하며, 토양 개량 효과가 뛰어남
파종 전 최소 2~3주 전에 미리 살포해야 효과적
부숙(발효) 완료 여부 확인 후 사용해야 함
정부 지원 사업을 활용하면 비용 절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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